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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성군에 따르면 군에는 25개 기관에서 6개 분야 197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의 인식과 요구' 설문 결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ㅋ개발·운영(36.8%) △평생교육 예산 확충(19.7%) △평생교육 담당 조직 강화 및 전문인력 확충(13.7%) 등이 요구됐다.
이에 군은 평생학습 기관 간 협업 부족으로 공간 활용에 한계가 발생하고,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공유 시설의 부재로 평생학습 접근성이 제한되며, 평생학습 전문인력 및 학습 성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시스템이 미비하다고 판단돼 조직, 인력, 예산 등 지역의 학습자원을 총동원하고 재구성화해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즐겁고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군민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은 물론이고, 지역 인적자원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평생학습 성과 나눔 및 확산을 위해 6개 분야 27개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6개 분야 추진과제를 보면 첫째, 상생협력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조성해 고성군 평생학습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기관 안내서 제작·배부, 평생학습기관 협의회 운영 등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둘째, 뭐든지 배우는 프로그램 플랫폼을 조성해 초등학력 인정과정 늘배움학교,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고성학당 및 실버놀이교실, 생활문해 교육, 유아숲체험 프로그램, 군민을 힘나게 하는 행복 아카데미 운영과 미래교육지원센터 삼락 운영 지원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셋째, 어디서나 배우는 학습공간 플랫폼을 조성해 고성 숨터 조성, 읍면 평생학습센터 지정 및 운영지원, 학교시설 평생학습공간 활용 및 지원, 경남배움터 발굴 및 지원, 취약지역 강좌나르미 운영, 고성군 평생학습센터 대관 등 관내 유휴공간을 연계해 생활권역 내의 장소를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배워서 나누는 휴먼플랫폼을 조성해 평생교육 강사 DB 구축 및 공유, 문해교육사 보수교육, 고성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양성교육, 평생학습담당자 양성 교육 실시로 평생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활용한다.
다섯째, 삶이 행복한 액션플랫폼을 조성해 평생학습 모니터링 및 학습자 상담 제공, 평생학습동아리 운영 지원, 평생교육원 수강료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으로 학습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중심으로 한다.
여섯째, 성찰하며 실천하는 소통플랫폼을 조성해 평생학습 성과 나눔 어울림 마당 개최, 우수 평생학습 관계자 시상, 전국평생학습박람회 참가 등 평생학습의 성과나눔과 지역 내 확산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고성군 평생학습 기반 형성에 기여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저는 일반대학에 들어갈 여건이 되지 않아 방송대를 통해 공부했다"며 "누구보다 평생교육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한 사람으로 6개 분야 27개 과제를 실천해 일과 삶이 연결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이 가능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