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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IOC는 성명을 통해 "203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오는 26일파리 올림픽 초청장을 발송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그리고 현재 자격정지 상태인 과테말라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IOC가 정한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개인자격 혹은 중립국 소속으로 파리 올림픽 종목별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IOC는 군대, 중앙정보기관에 소속되거나 두 기관과 연계된 팀에 몸담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림픽 예선전에 나설 수 없도록 규제했고, 단체전과 팀 경기에도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IOC는 이날 "러시아와 벨라루스 여권을 가진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된 종목별 국제 스포츠연맹(IF)이나 국제 스포츠 행사 주최자에 대한 IOC의 현재 권고는 러시아, 벨라루스 여권 소지 선수나 지원 인력의 파리 올림픽 및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와는 관련이 없다"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올림픽 예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전적인 재량으로 적절한 시기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의 결정에 대해 러시아 측은 "비합법적이고 차별적"이라고 지적하며 "IOC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