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비전에 맞춰 전기차로만 구성 … 유치전 최종 관문서 장외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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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BUSAN is READY!'라는 로고를 랩핑한 차량이 루브르 박물관·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운행한다.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이 총회장·리셉션장을 오가며 각국 대표부 이동 차량으로 쓰인다.
이번 BIE 총회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의 최종 관문이라 불린다. 한국 대표단이 4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유치활동을 하는 동안 장외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이 부산의 얼굴이 되는 셈이다.
랩핑 차량들은 이전과 달리 전용전기차로만 구성된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현대차그룹 전용전기차들이 전세계 주요 '올해의 차'를 석권해 온 만큼 부산이 표방하는 탄소중립 엑스포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과 11월 170~171차 BIE 총회 기간 중에도 파리 시내 주요 관광 명소에서 부산 세계박람회 로고 랩핑 차량을 운행했다.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투싼 등이 총회장과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돌며 부산을 알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준비된 부산'을 새긴 전용전기차들은 파리 곳곳을 누비며 움직이는 응원도구"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경쟁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