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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바람이 분다'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면 올해 '그대가 꽃'은 힘든 시기에 스스로를 돌볼 겨를 없이 살아가는 나에 대한 존중과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축제다.
△소울에스프레소의 밴드 공연 '그대 내 품에', '애모' △업드림의 공연 △전통춤(부채춤·한량무) △풍물놀이(부포놀이·큰기놀이) △시 낭송 △기후위기와 예술문화 강의 '천지가 꽃(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장)' 등으로 진행된다.
마당극장 둘레에서는 △(사)수원민예총 문학위원회의 시화 전시 △사진영상위원회의 사진 전시 △시각예술위원회의 아트플래그(무대배경) 전시 △손수건 꾸미기 △문학 그림책 만들기 △3행시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와 무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삶에 다가서는 예술이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 일상에 활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원민족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