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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개최된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는 6만여 명, 지난 8~9일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에는 1만3000여 명, 지난 15일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에는 5300여 명 관람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 부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원미산 진달래 축제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 관외 주민들 방문이 크게 늘었다. 방문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타지역 주민 방문율이 약 54%에 이르렀다.
기후변화에 따른 조기 개화로 인해 꽃이 없는 벚꽃축제, 봄비 속 치러진 복숭아꽃 축제에도 오랜만의 축제를 즐기기 위한 가족,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3대 봄꽃축제 가장 큰 화두는 '안전 최우선' 축제다. 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 입구, 밀집구역, 경사로, 주요 동선마다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또한 재난안전관리 부서,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소방서로 구성된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내실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축제장 안팎으로 만개한 봄꽃을 즐겼다. 또한 시 문화협력기관과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스와 맛있는 먹거리 푸드트럭은 추억거리를 더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3대 봄꽃축제를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애써주신 축제추진위원회 및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방서 관계자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가 수도권 최대의 봄꽃축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