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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일 이틀간 충훈2교 하부 안양천 산책로 및 석수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 3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벚꽃가요제, 벚꽃콘서트, 태권도시범공연·시니어모델공연 등 시민공연, 버스킹, 체험부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8일 진행된 벚꽃가요제에서는 28팀이 경연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대상의 영예는 '존재의 이유'를 열창한 동안구 관양1동의 양주형씨가 차지했다.
이어 9일 오후 7시 벚꽃콘서트에는 가수 박세욱, 장승미와 소프라노 문경민, 헤바밸리댄스팀이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밖에 차 없는 거리의 컬러링북과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17개 팀의 깜짝 버스킹 무대도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잘 견뎌주신 시민들에게 희망의 축제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곳곳에서 봉사로 함께해주신 시민,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