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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단교 공식 선언은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에두아르도 레이나 외교장관에게 중국과 공식 관계를 시작하도록 지시한 후 11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에 에두아르도 장관은 지난 23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양국간 수교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온두라스의 공식 발표로 대만의 수교국은 교황청과 벨리즈, 에스와티니, 과테말라, 아이티, 나우루, 파라과이, 팔라우, 마셜제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 13개국으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