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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11개소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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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3. 09. 18:15

작년 평창, 옥천 이어 올해 경남 거창, 전남 신안 등 9개소 추가 선정
사본 -[한국관광공사](사진)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 11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 숙박, 식음, 체험 등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2년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 등 2개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추진됐다.

시범사업 결과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만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 인구의 52%에 해당하는 4만7000여 명에 달했다. 발급자 중 해당 지역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도 79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천 강화군, 강원 정선군, 충북 단양군, 충남 태안군,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부산 영도구 등 총 9개 지자체가 신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올 상반기 중 신규 선정 지역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스템 작업을 끝내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국민마케팅실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과 방문객 간에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지역관광을 통해 소멸이 우려되는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를 늘려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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