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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매력 더할 지역관광추진조직 21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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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2. 26. 09:56

사본 -(홍성DMO) 터무늬 카페 '홍담'
홍성 터무늬 카페 '홍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의 차별화된 관광 아이템 개발을 통해 K-관광의 매력 지수를 높일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1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충남 홍성의 '행복한 여행나눔'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체험전문가 '머물러', 민간관광안내소 '터-무늬',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홍생네컷'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남해의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탄소 절감 포인트제 실시, 쓰레기 없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 등으로 호평을 얻었다.

올해에는 공모 심사를 통해 16개소가 선정됐다. 신규 선정 6개소, 2년차 지원 6개소, 3년차 지원 3개소, 연장심사를 통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곳이 1개소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 등 지자체가 추천한 조직 5개소가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서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조직은 최대 2억5000만원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자문, 협의체 운영 벤치 마킹, 권역별 공동 홍보마케팅을 지원 받게 된다. 올해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생활인구 유입 증대 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재)완주문화재단(완주군), 협동조합이레(장수군),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하동군), ㈜거제섬도(거제시), 협동조합봉황대(김해시), (재)밀양문화관광재단(밀양시) 등 6개소는 지역관광의 주축이 되어 여행객들이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가 더해진 차별화된 여행 아이템들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28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지난해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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