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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에는 31개국 대사를 비롯해 69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 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 Dirk Lukat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마약단속청(DEA) 주한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2020년 이후 재개되는 대면 행사로, 관세청과 해외 유관기관 간 관세분야 협력기반 강화 차원에서 개최됐으며, 관세청의 주요 업무 및 대외협력현황 소개, 주한 외국대사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윤태식 관세청장은 관세청 대외협력 업무에 적극 협력해 준 7개국(카자흐스탄, 카보디아, 탄자니아, 알제리, 파라과이, 태국, 영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증대, 공급 망 교란 등 어려운 글로벌 무역여건아래 관세·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와 이를 위한 관세분야 글로벌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윤 청장은 오는 4월 말(26-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K-Customs Week 2023'에 대한 참여 및 특별한 관심을 요청하고, 한국 관세청 사상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관세협력 회의로 60여개국 관세청장, WCO/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기업인, 학계전문가 등 600여명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청장은 이 행사가 무역원활화 및 최근 대두되고 있는 관세분야 주요 협력이슈 논의 등을 통해 글로벌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약 등 불법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외국과의 정보교류 및 단속공조 확대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미 마약단속청(DEA), 국토안보국 수사국(HSI) 등 주한 외국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