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에서는 페스티벌 대극장 무대에서 19∼21일 사흘간 세 차례 공연한다. 진은숙 '권두곡'과 신동훈 '카프카의 꿈'을 오스트리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독일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와 함께 월튼과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등도 들려준다.
25일에는 서울시향 처음으로 빈 무지크페라인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연다. 무지크페라인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홀이자 유럽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다. 전 세계에서 음향과 내부가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으로 꼽힌다. 빈 공연에는 알트슈태트가 협연자로 나서며 진은숙, 월튼, 시벨리우스 곡을 연주한다.
암스테르담(23일)과 런던(27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진은숙 '권두곡'을 런던에서 영국 초연으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