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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리는 '제19회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는 그간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신간 그림책을 전시하며 책을 주제로 한 딱지놀이,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어린이가 여는 벼룩시장'은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참여 속에서 진행되고, 먹거리 마당과 연계돼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히 책을 읽은 시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도서관 우수 이용자 시상식'은 배성욱 가족, 황윤정 가족 등 2가족을 비롯해 성인부문 이재경, 허영옥, 청소년부문 박수민, 김예슬, 어린이부문 정시훈, 정하린 등이 수상했다.
8~11세를 대상으로 한 '권혁도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와 함께 실제 애벌레를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동화책 이야기를 샌드아트로 풀어내 감동을 주고 풍선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샌드아트. 풍선쇼'는 관람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웃고 즐기며 지친 일상 속에서 활력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천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교육 행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