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시 16분께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한 여성이 자택 계단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중부에 있는 도시 우루아판에서 건물이 손상됐으며, 미초아칸주와 게레로주를 해안과 잇는 고속도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미 당국은 쓰나미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19일에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지진이 사흘 전 지진의 여진이었다면서 중서부의 콜리마주, 서부의 할리스코주, 남서부의 게레로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