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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 위기 속에서도 도약의 기틀을 다지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김상돈 의왕시장이 올해 내세운 포부다.
김 시장은 민선7기 전국 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와 청렴기관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상을, 지방자치 행정대상, 국토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대상 2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4개부문 대상 등 각 부문에서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최고 지자체로 우뚝 세웠다.
특히 김 시장은 시민과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시민 의견 반영 만족도가 16.1%나 상승한 81.5%로 나타났다.
의왕 토박이 김 시장에게 민선 7기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역점 시책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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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의왕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됐다.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로 서울 강남을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보와 함께 이미 진행 중인 인동선, 월판선 복선전철사업까지 완료되면 향후 의왕시는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적 교통요지로 부상할 것이다.
또 미래시대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지난 해 10월 행안부와 교육부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년간 보류됐던 의왕오매기지구(29만㎡) 개발사업도 경기도시개발공사(GH)와 손을 잡으며 가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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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2018년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지난 해 8월 WHO 고령친화도시, 11월에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적으로도 희소성 있는 여성, 노인, 아동의 사회적 약자 모두를 아우르는 3대 친화도시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게 될 다양한 편익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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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왕시에서만 유독 보유하지 못했던 시민회관이 고천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선다.
아울러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곡도깨비시장에 상인과 주민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개장했고, ICD 2터미널 인근에 컨테이너 차량 50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도 조성해 도로통행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 부곡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모락공원 데크계단 설치, 백운산 누리길 조성 등 생활 여가 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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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평가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취임 후 지금까지 오직 시민이 행복한 시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올해는 그 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시의 긍정적인 변화가 더욱 크게 비춰진 것 같다. ”
-민선7기도 이제 6개월 남짓 남았다. 시민과의 공약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공약사업 이행률은 정량평가 85.5%, 정성평가 기준 97.3%까지 진행된 상태로 55개 사업 중 47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추진과정에 난관을 겪었던 시민회관 건립, 고천지구 시민광장 조성사업 등의 주요 행정절차도 원만히 해결됐고 정상 추진 중인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오전커뮤니티센터까지 올 상반기 개소하면 민선7기 시민과 약속했던 주요사업들은 모두 마무리될 것이다.”
-올 해 역점시책은?
“주민이 직접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검토하고 마을통합리더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여성·노인·아동을 아우르는 3대 친화도시로의 자리매김에 이어 올해는 그에 걸맞은 내실 있는 정책으로 시민행복도시의 탄탄한 기반 마련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올해 3곳을 추가로 문을 열고 육아나눔터와 시간제보육실 증설·민간어린이집 1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안심 돌봄공간을 확충하겠다.
이 밖에 노인일자리 수요를 전담할 시니어클럽을 신축해 3월부터 운영하고 공사가 한창인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도 상반기 완공해 지역복지의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다.”
-앞으로 각오는?
“우수한 정주환경과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일자리와 문화와 여가가 가득찬 풍요로운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공공택지개발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 신도시 개발사업이 충분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살피고 도시지원시설용지 내 유망기업 유치와 의왕청계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도시 토대를 탄탄하게 다질 것이다.
임기 마지막까지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 모두가 인정하는 행복도시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