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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올해 5대 시정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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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2. 01. 18. 16:46

"2022년 제270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서 '시정운영방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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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18일 2022년 첫 정읍시의회 임시회의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제공 = 정읍시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18일 2022년 첫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지난해 시민과 시의회의 성원에 힘입어 정읍의 미래를 바꿀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에도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이라는 찬란한 빛을 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와 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시민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나긴 감염병과의 싸움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서로 돕고 의지하며 위기의 시간을 함께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는 전북 최초로 지난 4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민·관 협업으로 성공적인 집단면역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한 6.1%의 시민에게도 전북최초로 지원금을 지급해 시민 모두가 동일한 보상과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용산호 수변길 개통과 내장산 문화광장 친수공간,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임산물체험단지 등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장산 문화광장에는 진입광장을 정비하고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했으며, 구절초를 형상화한 원형 분수대와 아치형 석교를 만들어 1년 내내 방문객에게 시원한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신 여행 트렌드에 맞는 순환열차와 레일바이크, 범퍼보트를 조성 중이며,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내장산 자연휴양림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에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동물 의약품 전문회사인 ㈜케어사이드를 선두로 8개의 유망기업이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틀었고, ㈜디에스앤피가 250억원 규모의 철강제품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크게 5개 목표를 토대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시한 목표는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 △살맛 나는 첨단경제 도시 조성 △함께하는 교육복지 도시 조성 스마트한 농·생명 도시 조성 △품격있는 안전 행복 도시 조성이다.

유 시장은 “내장산과 용산호, 문화광장을 아우르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를 완성하고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내장산리조트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낭만모래사장과 생명나무전망대, 물빛무대 등 친환경 생태 웰빙공간을 조성해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읍의 자랑인 동학의 인본주의 사상을 널리 알려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내장산문화광장에 2.2km의 순환 열차와 레일바이크를 조성하고, 시립박물관 옆 부지에 디지털미디어 아트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제3일반산업단지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문화와 복지, 편의 기능이 집적화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샘고을시장과 주변 상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 도모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재난예비비 107억원을 투입해 설 명절 전 모든 시민에게 10만원 씩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포용적 복지로 따뜻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정읍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입생 장학금과 구직지원금도 1인당 100만원 씩 빠짐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도약은 아무 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 디딤돌이 충분히 갖춰지고 단단해질 때에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며 “민선 7기는 그 디딤돌을 준비하는 데 충분했으며 이제 도약의 기적을 이룰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읍은 반드시 문화·관광·경제·복지·교육·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몇 단계 더 도약하고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1조 465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첫 1조원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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