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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전나훈 교수(30). 충남도립대학교 2010학번 졸업생인 전 교수는 2012년 환경보건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에 편입, 석사 과정까지 마쳤다. 이후 환경 자격증 분야 유명 프리랜스 강사 및 유튜버로 활동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 교수는 자신이 대학에서 배웠던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충남도립대학교 강사 공개모집에 지원, 임용되기도 했다. 지난 학기에는 수질관리 등 3과목을 강의했고, 수업시간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을 대비한 예제문제도 풀이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
또한 과거 유명 기획사 가수 지망생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마지막 강의와 학술제 행사 때 소규모 공연까지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백경렬 환경보건학과장은 “개인적으로는 제자이지만, 현재 재학생들에게는 교수로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과 소통 위주의 강의를 하여 학생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