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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립김해박물관에 따르면 신임 이정근 관장은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고고학자다.
2000년 입사해 국립박물관에서 22년 근무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학예연구관,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거친 박물관 전문가다.
이 관장은 가야토기 전문가로 아라가야 토기 생산 유적인 함안 우거리 가마터 조사, 토기 제작 복원 실험 등 다양한 토기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가야사를 일반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립김해박물관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야문화의 복원’ 사업을 학계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이 관장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말을 탄 가야’, ‘가야인, 바다에 살다’ 등의 전시로 가야 관련 최신의 연구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알리는 일에 힘써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