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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이공계 학생 대상으로 자기주도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지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 수행 과정에서는 교수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국 대학에서 300여 개의 연구팀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처 100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심사를 통해 우수 성과를 거둔 13개 팀에 우수상이 주어졌다.
조아현, 홍수민, 정지호, 은지수, 주창훈(이상 수산생명의학과)으로 구성된 선문대 연구팀은 ‘수인성 구리(Cu) 노출이 어류에 미치는 생태독성평가 지침 마련’을 주제로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인성 구리(Cu) 노출에 따른 어류의 내성 한계 확인, 혈액학적 생태 독성 확인, 안전 농도 및 한계 농도 기준 지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구리 노출로 인한 어류의 독성작용 구명을 위한 기본 지침을 마련하고, 수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생태 독성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한국수산과학회 국제 학술 대회와 한국해양생명과학회 국내 학술 대회에 포스터를 각각 발표했으며, 그 중 한국해양생명과학회에서는 우수 논문상(포스터 발표)을 수상했다. 또한 연구 결과는 지난달 31일 한국수산과학회 국내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을 지도한 김준환 수산생명의학과 교수는 “힘든 연구 과정을 성실히 수행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통해 수산생명학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선문대 수산생물독성학연구실에서 LINC+사업단의 기업연계형 다학년 연구 프로젝트(Co-VIP)를 수행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