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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청사내 유선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날 시무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올 한 해 모든 일들이 힘센 호랑이 기운을 받아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한다”고 새해 덕담을 건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의 진취적인 기상으로 ‘더 행복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5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손을 꼭 붙잡고 충남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해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기후체제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등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이 잘 어울렸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대선과 지선으로 국가와 지역의 방향이 결정되는 변화의 시간이다. 충남이 이 변화의 중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 위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숙원 사업 해결에 매진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대 행복 과제도 고도화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정체돼 있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인 만큼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새해 소망영상 시청, 신년사, 정부우수 공무원 훈장 수여, 청렴 서약식, 떡 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양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시무식에 앞서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