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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통약자 보호 등 지역 교통안전활동 추진 방향 △지역주민이 체감 가능한 교통경찰 서비스 개선 방향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 교통안전협의회, 전문가, 현장 실무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기 아주대학교 교수는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교통정책 운영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를 통해 “자치경찰은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또 교통단속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 위험요소를 예방함으로써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교통약자 보호 등 지역 교통안전활동 추진방향’을 주제로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보행자 중심 지역 교통안전활동 추진 방향’에 대해, 한기홍 경기도 데이터정책과 주무관이 ‘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올해 어린이·노인 보행량, 주행속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분석 등을 통해 보호구역 범위와 교통시설 운영 조정에 활용하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해 내년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황재성 아주대 교통연구센터 수석연구원과 노유진 도로교통공단 면허관리처장이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체계 운영방안’과 ‘지역주민이 체감 가능한 교통경찰 서비스 개선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박종승 전주대학교 교수, 빈미영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장, 노경수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계장, 한상연 도로교통공단 차장, 최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처장, 조성현 경찰인재개발원 전 교통학과 교수 등 교수·연구원과 현장 실무자들이 각 주제에 대한 개별 토론을 진행했다.
김덕섭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도민의 높은 관심과 생활에 직결되는 교통업무에 대한 자치경찰 추진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새로운 경기, 안전한 세상,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자치경찰’을 비전으로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경찰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