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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산시에 따르면 맹정호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박완주 정책위의장, 기재부 안도걸 2차관·최상대 예산실장·조창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맹 시장은 이날 지난해 11월 교황청이 선포한 해미국제성지의 세계명소화를 위한 기본계획비 10억 원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설계비 91억 원을 요청했다.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사업은 성지를 주축으로 인근 가치를 살린 순례길 조성, 생태공원 정비, 역사콘텐츠 발굴 등 해미국제성지를 K-순례 대표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2,448억 원을 투입해 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특히 진행 중인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의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는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산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특별교부세와 테크노밸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특별교부세 지원 등도 요청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국회 방문에 함께해 도내 주요 사업들의 예산확보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맹 시장은 오후까지 남아 맹성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도 만나 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쏟았다.
맹 시장은 “서산지역의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확보를 통해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주도할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상급기관 및 국회를 수시방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