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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 일행이 7일(현지 시간) 보스턴에서 고종성 제노스코(GENOSCO) 대표, 백익현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 보스턴 지부장, 피터강 하버드 의대 교수, 허준열 하버드 의대 교수, 김승빈 VALO사 부사장, 박종철 MGH(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박사, 박상태 COREE(한미사이언스계열사) 미국 법인 대표 등 바이오·의료 전문가들과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구축한 인프라와 핵심 연구 시설 등을 소개하고,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고종성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의 미래 신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활용 방안과 구체적인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포항이 갖춘 최첨단 바이오 핵심 연구 장비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의 바이오 핵심 연구기관과 함께 포항가속기연구소, 인공지능기반 신약 개발 협업 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원 등 구조기반 신약 개발에 유리한 인프라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 전략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누는 등 2023년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설립과 관련해 인력수급, 운영방안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고종성 대표는 “포항은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충분한 여건을 갖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핵심 연구 시설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중심지 보스턴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성공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혁신적인 사례를 포항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연구중심 의대 설립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도시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