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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영주시에 2000억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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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1. 10. 04. 15:12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 오는 6일 첫 삽
올해 하반기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
이철우 도지사, 이용욱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_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용욱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 1월 27일 영주시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에 본사를 둔 SK머티리얼즈㈜가 2000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6일 첫 삽을 뜬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MOU체결 이후 7월까지 관련 행정기관·부서협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한 결과 8월 31일 SK머티리얼즈㈜) 공장 추가 확장을 위한 영주 가흥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이 경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SK머티리얼즈는 시공업체 선정 등 내부절차를 거쳐 공장 증설 준비를 해왔다.

SK머티리얼즈의 이번 공장 증설 계획에 따라 본사가 위치한 영주시에 19701㎡(약 6000평)의 부지를 확장하게 되며 고용인원은 1000여명에서 1200여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지역의 신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흥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지로 역할을 수행해 급성장하는 관련 산업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첨단 소재 국산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공장 증설에 이어 올해 하반기 중 계획된 대규모 투자로 영주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SK머티리얼즈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상호소통 체계 구축으로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향토기업 SK머티리얼즈가 영주지역에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SK㈜와 합병을 통해 글로벌 관리 역량과 재원 조달 능력을 갖춰 첨단소재산업 분야 글로벌 1위로 도약이 기대되는 SK머티리얼즈㈜와 영주시의 동행은 계속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NF3, SiH4, WF6) 전문 업체로, 반도체용 전구체, 반도체용 식각가스, 포토레지스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첨단 핵심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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