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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누리호는 노후된 어업지도선 전남205호(선령 26년)를 대체해 건조되는 다목적 행정지도선으로 행정안전부 특교세 15억 원을 포함, 47억 원을 투입해 영광군 해역의 불법어업 지도 단속, 해양오염 및 유해생물에 의한 해양재난 감시,대응,어민·도서민 지원 등 다양한 해양수산 행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올해 10월 취항을 목표로 건조 중이다.
칠산누리호는 길이 27.5m, 폭 5.5m로 기존 선박 대비 2배 이상 크기가 커졌지만 최신 선박 건조 기술 적용으로 워터젯 추진방식에 의한 최고속력은 30노트(시속 약56km/h)에 이르며, 총톤수 56톤의 선체는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항해성능과 복원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준성 군수는 “대체건조선 성능 향상으로 관내 해역에서의 상황 대응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업인 지원과 도서민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