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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내에 지난달 8일부터 25일째 폭염이 지속되고 30일 기준 18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실시했다.
강성조 부지사는 의성군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폭염 속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검사 현황 냉방설비 상태, 현장 인력과 교대 근무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이어 무더위 쉼터인 의성읍 후죽 4리 여성경로당을 찾아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경로당에서 휴식 중인 어르신들에게 폭염 속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신속 집행하고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상황유지, 지속적인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홍보활동 강화 등 폭염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강성조 부지사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야외 근로자, 농축산어업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며 “주민들도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