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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목포 용호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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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07. 02. 17:20

학교 현장 의견 청취…‘사용자 참여’에 큰 관심
전남교육청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일 오후 목포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전남교육청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 오후 목포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은혜 부총리의 이날 방문은 전날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 484개교를 발표한 이후 이뤄진 첫 학교방문으로 현장에 기반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용호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공간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뒤 학교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용호초 6학년 공간디자인 수업에는 유은혜 부총리와 김원이 국회의원(목포), 장석웅 전남교육감, 이기봉 부교육감이 참여해 학생들의 학교공간에 대한 바람과 소감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수업 끝까지 참여한 유 부총리는 “미래학교는 수업과 교육과정의 혁신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미래교육 전환에서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전남교육청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 조직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 초중 통합운영학교, 마을과 연계한 학교, 학교자치를 지향하는 미래형 혁신학교 등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정대성 용호초 교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민이 참여하는 그린스마트협의체와 학생건축동아리를 통한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사업추진 상황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유은혜 부총리는 전남교육청의 선도적인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미래교육 전환의 구심점이 돼 주기를 당부했다.

이민우 용호초 교사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만들어가는 학교 구성원이 충분히 참여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사전기획 기간이 여유 있게 보장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내년부터는 선정학교 대상 교직원의 사업설명회, 사전기획가 교육 등 사전기획 이전 단계부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업추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용호초 서은서 학생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육 시간을 국·영·수 만큼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유 부총리는 “놀이와 신체활동이 가득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모든 학교가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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