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전 프랑스대통령, 고르바초프 전 소 대통령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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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4~26일 사흘간 제주해비치 호텔에서 ‘제16회 제주포럼’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국내·외 20여개 기관 및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세계정상급 인사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다. 올해는 한·소 정상회담 제주 개최 30주년과 4·3특별법 전부개정 등 의미 있는 해로서 이를 기념한 세션과 행사도 진행된다.
포럼 첫째 날은 ‘청년의 날’로 운영된다. 세기의 대화: 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다!, 코로나 학번 : 팬데믹의 현재와 미래, 청년 주거 실태와 미래 방향성 등 청년세대의 직접적인 고민과 주제들로 세션을 구성했다.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와 원희룡 도지사가 청년들과 함께 ‘불평등과 포용적 번영’ 세션에 참여해 우리 사회의 불평등에 대해 토의할 계획이다.
다음 날은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개회식과 전체세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 세션에서는 파리기후협약의 주역이었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원희룡 도지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국제 및 국가적,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책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특별기획으로 중동의 평화를 논의하는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시대의 한국외교의 방향을 논의하는 전직 외교장관 간담회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에는 냉전종식 30주년 기념 특별 세션과 세계 보편모델로서의 제주 4.3을 주제로 하는 폐막세션, 폐막선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냉전 종식 30주년이 되는 해로 영국의 아치 브라운 옥스포드 대학 교수를 초청해 냉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다.
폐막세션에서는 원희룡 지사, 박명림 연세대 교수,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이 참여해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주제로 ’4.3 화해와 상생의 세계 보편모델‘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모든 세션은 유튜브, 네이버TV 및 카카오TV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