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영(사진·김해시의원) 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실무협의체 위원장은 16일 아시아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청소년문화복지센터는 청소년이 원하는 공간이어야 하며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 김해시는 장유 1동에 ‘청소년문화복지 센터’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80억원, 연면적 2400㎡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8월 개관이 목표다.
작년 6월부터 7월까지 2달간 김해시민 787명(청소년 264명 참여)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3월 실무협의체를 위촉,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주정영 위원장은 건립 심의위원회 역할도 함께 하는 실무협의체가 위촉될 당시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주 위원장은 “청소년문화복지센터는 어디에나 있는 시설이 아닌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라며 “그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한다면 미래지향적, 창의적 지속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이용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장유 행복마을학교에서 청소년 20명과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최근 진행한 그룹 인터뷰에서 어른들과 청소년의 시각에 많은 차이점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라며 “실제로 센터를 이용하게 될 청소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