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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영입 기자회견을 갖고 최 교수에 대해 “방위산업 분야 국내 독보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며 “방산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민주당의 영입 11호 인재로 입당한 최 교수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숭실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2016년 방위사업청에서 육군 소령(학사장교 43기)으로 근무하던 시절 건국대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이후 2018년 건국대 겸임교수, 2019년 미국 미드웨스트대 겸임교수에 임용되는 등 30대로 젊은 나이에 전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복무 당시에도 최초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및 법원행정처 특수분야(원가) 감정인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 방위산업 정책과 제도를 바탕으로 방산비리 근절과 방위산업 혁신체계에 대해 연구하며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30여편 논문을 투고·게재했고 도전한국인상, 국가생산성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개혁 2.0 완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는 “방위산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산업이기도 하다”며 “한반도 통일 시대를 대비해 미래 방위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