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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 山史현대시100년관은 지난 5일 교내 창조관 13층 로비에서 2019 문학주간 인문학강연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2019 문학주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특강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비폭력 평화 정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강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심옥주 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이 ‘백년의 함성, 불멸로 두근거리다 :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열렸다.
심 소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 가운데에도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아직 충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충청지역도 여성독립운동가와 관련해 문화재청에 근대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많은 분들이 함께 호응해줬으면 한다. 3.1운동 100주년인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山史현대시100년관이 3년 연속 지역문학관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한국문학관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같은 날 백석문화대학교 창의융합교양교육원은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김완태 前(전) MBC 아나운서를 초청해 ‘당신의 마음에 Why를 품어라’라는 주제로 2019학년도 2학기 첫 백석다빈치아카데미를 진행했다.
김완태 아나운서는 MBC 장학퀴즈, 화제집중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 라디오 DJ와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중계 캐스터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단에 오른 김 아나운서는 “아무리 논리적으로 What을 설명한다고 해도 Why를 건드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에게는 Why, How, What이라는 대화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다른 사람의 공감을 쉽게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경영회계학부 1학년 정주한 씨(20·남)는 “텔레비전에서 보던 분이 관심있던 부분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즐겁게 들었다”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2019-2학기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26일 도용복 오지탐험가의 ‘음악이 있는 오지여행’, 10월 10일 박상돈 성악가의 ‘창의적 시대 음악과 융합’, 31일 황보현 솔트룩스 CCO의 ‘인공지능시대 창의와 논리’, 11월 7일 안수영 한국PD연합회장의 ‘웃기고 울리는 TV예능의 세계로’, 12월 5일 이강호 PMG 회장의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이것’ 등으로 이어진다.
백석다빈치아카데미는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