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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매서운 한파에도 마을회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네일아트, 미용, 발마사지, 종합복지상담 및 건강·치매체크, 민요공연 등을 준비해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 날 처음으로 홀몸어르신 가정에 ‘주거청결서비스’를 진행했다. 노환 및 부상으로 장기간 입원 후 퇴원해 청소가 필요한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 대청소를 하고, 현관 및 방문을 수리해 겨울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도록 도왔다.
2008년부터 11년째를 맞은 이동종합복지서비스는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노인 인구 및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를 직접 찾아감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종합복지서비스에 처음 참여한 달성군 여성자원봉사단 엄춘화 회장은 “늘 마음은 있었지만 참여의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홀몸 어르신 가정을 깨끗이 청소해드리니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