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곡성, ‘장원급제요~’...과거급제 행렬 재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120010010296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11. 20. 11:07

각급기관과 학생들이 직접참여 행사재현
과거급제행렬 재현행사 지난해
지난해 열린 과거급제행렬 재현행사. /제공=곡성군
조선시대 과거시험 급제자 축하행렬이 전남 곡성군에서 재현된다.

20일 곡성문화원에 따르면 21일 오후 2~4시 곡성중앙초에서 곡성기차마을 앞 드림하이센터까지의 곡성읍 시가지에서 옛 과거시험 급제자를 축하하는 ‘과거급제자 행렬 재현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렬은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곡성문화원 회원, 연극 단원, 곡성향교, 곡성관내 초·중학교 학생, 주민 등 24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옥과중 취타대가 선두에서 흥을 돋우고 전남과학대학교 생활체육과 학생들이 든 기수단이 앞장서며 이번 행사의 주인공 초등·중등 장원급제자와 급제자가 그 뒤를 따른다. 급제자 뒤에는 곡성향교 유생, 곡성문화원 회원 및 군민, 학부모들이 행렬에 참여해 축하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과거급제자 분장을 한 학생 130여명은 군청, 곡성교육청, 경찰서에서 각각 군수, 교육장, 경찰서장에게 상소문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시가행렬 후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사전에 실시한 상소문(학생들이 바라는 글) 작성 우수학생 5명에게 군수, 교육지원청장, 경찰서장, 문화원장, 곡성향교 전교님이 전하는 시상식을 갖는다.

조준원 곡성문화원 사무국장은 “효와 의절의 고장 곡성에서 우리 옛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바람직한 예절 인성교육에 기본을 세우는 전통문화 알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