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정부 출범 이틀만인 지난 5월 11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시하고 물러난 지 75일만에 검찰 수장이 취임하게 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문 총장에게 임명장을, 문 총장 배우자 최정윤씨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전병헌 정무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주영훈 경호실장 등이 참석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문 총장에게 “두 분을 위해서만 이걸 다 (준비했다)”며 밝게 웃으며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조재연, 박정화 신임 대법관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두 대법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는 ‘법조계 블랙리스트’로 몸살을 앓고있는 양승태 대법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