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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역량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4월부터 글로벌 리딩 ICT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과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올해 내에 별도의 협의를 통해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마치고 향후 3~5년간의 적용 대상 및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해외진출법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북미지역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해 응답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의 효과와 함께 사용자수의 증가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마존社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신한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의 마이크 클레이빌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고 아마존은 전 세계 다양한 금융 기관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