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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브라질 동남부 캄피나스의 한 가정집에 남성이 총기를 들고 난입한 뒤 전 부인과 8세 아들, 다른 가족을 총으로 쏜 뒤 자살했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이 총격으로 모두 1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일부는 이웃집으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 범인이 집계에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웃 주민인 크리스티아누 마차도는 자정께 옆 집에서 총소리를 들었으며, 이것이 새해 맞이 불꽃놀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목격담을 밝혔다. 그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부상을 입은 사람이 마당으로 뛰어 들어와 도움을 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