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을 묻는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의 질의에 “중국 정부가 정치·경제 분리 원칙을 지킬 것으로 본다”며 “(경제보복)가능성은 낮지만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것에 대응하는 플랜을 짜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이날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연장하는 것을 (중국과)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중앙은행 간에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 다른 국가와의 통화스와프 확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고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도 “상대국의 입장도 있는 만큼 우리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