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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옐런 연준 의장은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WAC) 주최 강연에서 “나는 물가 안정과 최대한의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의 이 발언은 연준이 금리를 또 한 번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지난번보다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27일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이 “수개월 내에” 있을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러한 엘런 의장의 발언은 다음 금리인상 시점이 이르면 6월까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신호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 후 지난 6년만의 사상 최악의 고용창출을 기록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금리 인상안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미츠비시도쿄UFJ은행의 뉴욕지점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이에 대해 “대체적으로 다음주 인상안은 배제할 수 있을 것 같다. 7월에도 인상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옐런 의장은 또한 “영국에서 유럽연합 탈퇴를 찬성하는 투표 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한 경제적 파장이 있을 것”이라며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