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박 경제교사' 박근혜정부 국정운영 방향 이해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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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박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경제교사’ 역할을 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지낸 ‘진박’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박근혜정부 경제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집권 후반기 박 대통령은 이들을 적극 활용해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정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안 신임 정책조정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시절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정부의 대표 공약으로 꼽히는 기초연금 도입 등 선 굵은 정책 과제가 안 수석의 손을 거쳤다. 2014년 6월에는 경제수석으로 발탁돼 현역 국회의원 자리를 내놓은 뒤 2년 가까이 집행 부처와 경제정책을 조율해왔다.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꿰뚫고 있는 데다 책임감이 강해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져왔다.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노동정책 등 전반적인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 성신여대 교수,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2007년 당시 한나라당 경선 무렵부터 박 대통령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정부 들어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며 경제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 끝에 박성중 현 당선인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학계 등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게 됨에 다시 현실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