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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3.1%p)결과 안 대표가 20%로 1위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로 2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9%), 박원순 서울시장 (6%),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5%), 유승민 무소속 의원 (3%), 이재명 성남시장 (2%), 심상정 정의당 대표(1%)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1%로 1위였지만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더민주는 2%포인트 상승한 24%를, 국민의당은 3%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53%였으며 ‘경제 정책’(20%), ‘소통 미흡’(1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독선·독단적’(8%) 등이 이유로 꼽혔다. 15%는 ‘모름·응답거절’로 의견을 냈다.
갤럽 측은 “박근혜 정부 들어 계속 두자릿수를 유지하던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지지율 격차는 4·13 총선 이후 한자릿수로 줄어든 상태”라며 “국민의당은 지지율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