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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잘 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좀 바꿔서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라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 그런 것들을 야당이 좀하고, 말씀 듣고 협조할 것은 시원시원하게 협조하고….”라며 “현안들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내용, 야당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면 대통령의 반응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또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게 있으면 좋고, 고민하신다고 하면 고민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오늘 만나서 모든 결과를 내려는 자세는 아니다. 얘기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가겠다”고 했다.
청와대 회동을 정례화 하는 데 대해선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며 “서로 국가를 위해 같이 일하는 관계니까 성과를 내고, 입장이 다른 것은 그런대로 추스려서 어디까지 같이 할 수 있는지 따져보면서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