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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이란 특수 잡는다… 그룹 경영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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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6. 05. 02. 10:09

사진 참고자료) SK경영진 이란방문
이란을 방문중인 SK주요 계열사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왼쪽 첫번째),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두번째), 김준 SK에너지 사장 (네번째). /제공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력 CEO들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이란을 찾았다. ‘글로벌 경제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이란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SK그룹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 최 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글로벌성장 위원장(SK E&S 사장)·장동현 SK텔레콤 사장·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김준 SK에너지 사장 및 송진화 SKTI 사장 등 6명의 그룹 경영진이 이란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최 회장이나 관계사 CEO 일부가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최 회장을 포함한 6명의 그룹 최고 경영진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이렇게 대규모로 경제 사절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그룹이 이렇게 대규모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것은 경제 제재로부터 막 벗어난 이란이 석유자원 확보와 인프라 재건 및 ICT분야 등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SK그룹은 에너지와 정보통신 및 도시건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주력 사업을 패키지’로 한 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SK그룹측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한 국가경제 살리기와 그룹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이제 막 글로벌 기업에 개방된 이란 시장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큰 곳”이라며 “대통령 순방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하는 기업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규모 경제사절단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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