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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동향을 보면 북한이 지하에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달 중순 언급한 ‘핵탄두 폭발시험’에 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하나는 지하 핵실험 시설에서 미사일에 탑재하는 핵탄두를 폭파하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탄두에서 핵물질을 제거하고 기폭만 하는 실험”이라고 언급한 대목을 인용했다.
문 대변인은 “김정은이 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을 단행하라고 지시한 점에 우리 군이 주목하고 있다”며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