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에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 통보…대북 제재안 발표 예정/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남북한과 러시아의 3자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중단할 것을 결정, 이를 러시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 같은 방침을 외교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km 구간 철도로 운송한 후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들여오는 남북한과 러시아의 복합 물류 사업으로 이번 대북 제재안에 따라 사실상 백지화 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이같은 대북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