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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은 임직원 1000명이 참석한 ‘비전 2020 출발대회’에서 새 비전을 선포하고, 생명보험 마케팅의 양대 축인 상품과 채널의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회장은 “주어진 시장환경은 어느 회사에게나 똑같다. 누가 빨리, 효율적으로 혁신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로서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마케팅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새 비전은 상품규제 완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시행 등 생보산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나온 새로운 성장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올해 그 첫 단계로 고객맞춤형 상품을 발 빠르게 제공하고 우수한 채널조직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창의적인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령자·유병자 등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고객에 대한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이어가며 서비스 품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핀테크추진 태스크포스(TF)’도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