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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법안처리, 국민위해 국회의장 직권상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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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승인 : 2015. 12. 08. 16:19

“문재인, 민노총에 발목잡혀 법안 분리처리 요구하나”
[포토] 취재진 질문받는 김무성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여야 대치로 처리가 지연되는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 5대 법안 등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제3회 2015 Global 자랑스런 세계인·한국인 대상 시상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들은 분초를 다퉈 법이 빨리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노동개혁 5대 법안의 분리 처리를 언급한데 대해 “문 대표에게 말하겠다. 기간제법은 고용안정법이다. 파견법은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근로자의 80%가 이 법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대표가 그렇게 가벼이 이야기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법안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고 하는 반대인지 민노총에 발목 잡혀 그런 발언을 가볍게 하는 것인지 국민 앞에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한 민생현안 관련 법을 외면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생각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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