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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 “서울대 병원에 계실 때 병문안을 갔었는데 그때 꼭 완쾌해서 전직 대통령끼리 자주 뵙자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셨다. 오늘 퇴원 못하고 돌아가셔서…이 나라의 마지막 남은 민주화의 상징이 떠나셨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 “더 살아있으면 좋았는데 애석하기 짝이 없다. 김 전 대통령은 신념의 지도자였다. 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고건 전 국무총리 = “문민정부의 대통령으로서 문민개혁 중 첫째는 금융실명제, 또 공무원 재산등록제, 그리고 규제개혁 기본제도 이 세가지는 지금도 우리사회를 뒷받침 하고 있는 기둥이라고 생각한다. 세번째 개혁인 규제개혁 기본제도를, 그 때 제가 (김 전 대통령을) 모시고 법안을 내고 입법을 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 = “당내 여러 계파가 있었는데 YS반대하는 사람도 한번 만나서 손을 꼭 잡으면서 한번 ‘꼭 도와주십쇼’ 하면 전부 YS 사람이 되는걸 봤다. 그 뜨거운 포용력이 김영삼 대통령의 장기가 아닌가 싶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정치지도자 였다. 문민정부를 연 대통령이었고, 대통령 재임 중에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 위대한 개혁을 만드신 분이셨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하나회’ 척결로 문민정치를 확립하고 또 금융실명제로 경제 정의를 세우고 공직자재산 등록 신고로 공직문화에 또 새로운 기풍을 만들어 냈다. 이런 업적들은 아마 길이길이 역사 속에서 빛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는 지금 정부지침에 따라서 내일부터 서울 광장에서 일반 시민들도 추모할수 있는 추모 시설을 아마 내일 12시 부터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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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 “폭압적인 군부독재를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세우는데 고인 크게 헌신했다. 그것만으로도 온 국민의 애도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 “대한민국의 큰 별이 가셨다. 애통스럽다. 김영삼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저의 정치적 대부였다.”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 “역사의 거인께서 우리 곁을 떠났고 그분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더 튼튼하게 하고 통일의 날 앞당겨야 하는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 “김영삼 대통령은 몸으로 싸워서 (민주주의를) 얻었다. 민주주의라고 하는 건 그냥 오는 게 아니라 온몸을 바쳐서 싸워야 한다는 걸 보여주신 게 우리에게 주신 가치라고 생각한다.”
▷정세균 새정치연합 의원 = “우리 민주화의 큰 역할을 하셨고 대통령으로서 정치 개혁의 선구자였다. 통합 선거법 만드셨고 재임 중 금융실명제 같은 경제개혁과 ‘하나회’ 척결 같은 묵은 유산 척결에 큰 역할을 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어려울 때마다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용기를 잃었을 때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역시 격려를 해주신 정치 선배셨다.”
▷박찬종 전 국회의원 = “양쪽 정당 지도자들 너무 편해서 중앙선관위의 폭포수 같은 보조자금 나눠 먹으며 반들반들 새 양복 입고 하는 짓이 공천권이다. 이 양반들(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일어나 일침을 안하고 왜 안 돌아가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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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전 국회의원 = “개인정치사가 우리 현대사의 한 장을 장식한 분이다. 우리 정치가 가닥을 잡아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도 이분의 가르침을 되새겨야 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다. 명복을 빈다.”
▷정대철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돌아가셨다고 하니 대단히 섭섭하다. 그러나 그의 공로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 “오늘 우리는 이땅의 위대한 정치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치의 커다란 한 획을 그으신 분이다.”
▷김부겸 전 국회의원 = “직접 모실 기회는 없었는데 대통령 끝나시고 상도동 와 계실때 찾아 뵙고 세배도 하고 했는데 늘 재밌게 농담하시고, 남자 정치인들은 항상 자기 몸가짐을 단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 “그분의 아름다운 업적들만 기억됐으면 좋겠다. 화해와 일치를 통해 김 대통령 업적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