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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여야 지도부 회동 논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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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5. 10. 20. 21:17

청와대 "방미 성과, 청년일자리 노동법안·경제활성화 법안·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 예산안 처리 등 논의 예정"...새정치민주연합 야당 "역사교과서, 민생경제,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 의제"
답변하는 홍보수석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20일 저녁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는 22일 회동 합의 사실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하기로 20일 합의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박 대통령과 야당이 정국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번 회동에서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관련 법안, 경제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안, 수출 효과가 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등 조속한 국회 비준, 내년 예산의 법정 시한 내 처리, 기타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시간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 대표와 만나 역사교과서와 민생경제,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깊은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7개월 만에 만나지만 청와대와 야당의 이날 발표에서 보듯이 적지 않은 시각차를 드러냈다. 야당은 회동 방식과 관련해 청와대의 5자회동을 받고, 청와대는 야당이 요구한 역사교과서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는 수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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