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강감찬함과 군수지원함 대청함으로 구성된 순항훈련전단은 아덴만 해역에서 연합해군의 일원으로 대(對) 해적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을 지난 25일 만나 기회훈련을 실시했다.
강감찬함, 대청함, 충무공이순신함 등 우리 함정 3척이 기동하며 진형을 바꾸는 전술기동 훈련, 충무공이순신함에 탑재된 링스헬기가 강감찬함과 대청함에 착륙하는 이·착함 훈련 등이 진행됐다.
대청함에서 강감찬함과 충무공이순신함에 동시에 유류를 공급하는 해상 유류 공수급훈련도 이뤄졌다.
총 131일간 15개국 16개항을 순방 중인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28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충무공이순신함은 아덴만 국제권고통항로(IRTC)를 지나가는 상선들의 호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