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17일 “공군 한모 하사가 의심환자에 추가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며 “한 하사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하사는 지난달 31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경기도 평택 모 병원을 방문한 이후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의 메르스 의심환자는 모두 2명으로 늘었다.
반면 밀접접촉자는 1명 줄었다.
메르스 확진 환자였던 오산공군기지 소속 김모 원사를 군 병원으로 이송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홍모 원사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잠복기도 지나 격리 해제됐다.
김 원사는 메르스에서 완치돼 지난 11일 퇴원했다.
현재 군의 메르스 확진 환자는 한 명도 없으며 밀접접촉자는 5명, 특별 관리를 받는 예방관찰 대상자는 1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