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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함은 내년 11월께 해군으로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우리 영해를 지킨다. 최신 유관순함은 대함과 대잠, 대공전은 물론 공격기뢰부설 임무를 수행한다.
적 핵심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000㎞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 해성-3를 탑재한다. 물 속에서 300개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1800t급으로 길이 65.3m, 폭 6.3m, 최대 속력 20노트(37km), 승조원은 40여명이 탑승한다.
공기불요추진체계(AIP)방식으로 물 위에 오르지 않고 2주 간 물 속에서 작전을 할 수 있다. 연료를 재충전하지 않고도 미국 하와이까지 왕복 항해가 가능하다.
항해용 레이더·잠망경·소나 탐지 센서와 적 어뢰를 회피할 수 있는 기만체계를 장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1800t급 유관순함은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 4번 김좌진함, 5번 윤봉길함에 이은 6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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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이날 진수식에도 한민구 국방부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김용만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등 군 주요 인사와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유관순 열사 조카 며느리인 김정애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종친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청암 한봉수 의병장 손자인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이날 행사 주빈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유관순 열사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여성 독립운동가와 여성단체, 독립운동단체 관계자를 대거 초청했다.
조부와 부모, 언니·형부, 본인 등 가족 모두가 독립운동에 몸 바친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89) 여사, 이혜훈 유관순열사기념사업 회장, 이화옥 3·1여성동지 회장, 김숙희 유관순교육사업회 이사장, 회원들이 참석했다. 오 여사의 아버지 오광선 선생은 전쟁기념관에서 선정한 5월의 호국인물로서 만주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다.